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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캐드, 단축키 20개만 외우면 달라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백프로
조회
3회
작성일
26-08-12 09:28

본문

 

 

 

캐드를 처음 켰을 때 그 화면이 참 낯설죠. 메뉴도 많고, 명령어 창에 뭐라고 쳐야 할지도 막막하고. 저도 10년 전에 첫 출근해서 캐드 화면만 바라보다가 퇴근한 기억이 있어요. 그때는 단축키가 너무 많아서 외우는 게 포기하고 싶었거오토캐드 단속든요. 그런데 막상오토캐드 일을 하다 보니 오토캐드공문자주 쓰는 건 정해져 있더라고요. 제가 실제로 사무실에서 신입분들께 항상 강조하는 게 있어요. 처음부터 모든 걸 외우려고 하지 말고, 일단 이 20개만 확실히 익히라는 거예요. L선, C원, REC사각형, TR자르기, EX연장, O간격띄우기, M이동, CO복사, RO회전, SC축척, MI대칭, AR배열, H해치, D치수, E지우기, S늘이기, U실행취소, Z줌, P팬, OS객체스냅. 이 정도만 제대로 쓸 수 있으면 웬만한 2D 도면은 다 그릴 수 있어요. 그런데 단축키만 외운다고 되는 건 아니에요. 명령어를 입력하고 나서 화면 아래에 뜨는 옵션을 확인하는 습관이 더 중요하더라고요. 예를 들어 O간격띄우기를 쓰다 보면 거리 값만 넣고 바로 엔터를 치는 분들이 많은데, 그다음에 옵션으로 레이어를 지정할 수 있다는 걸 모르면 나중에 도면 정리할 때 고생해요. 저도 처음에는 그냥 기본값으로만 작업하다가, 선 두께며 레이어며 다 제각각이라서 나중에 수정하는 데 밤을 새웠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옵션 하나만 더 확인했어도 그렇게 고생하지 않았을 텐데. 요즘은 오토캐드도 버전이 올라가면서 AI 기능이 들어오고 있더라고요. 예전에는 명령어를 전부 다 외워야 했는데, 이제는 오토데스크 어시스턴트 같은 걸 통해서 그냥 대화하듯이 명령을 내릴 수도 있더라고요. 물론 아직까지는 완벽하진 않아요. 그래도 기본 명령어를 알고 있으면 AI가 뭘 시키는지 이해하기도 쉽고, 오히려 더 빠르게 작업할 수 있는 건 사실이에요. 특히 3D 작업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AI 기능이 꽤 도움이 될 거예요. 저도 이제는 막힐 때마다 AI한테 물어보면서 필요한 명령어를 그때그때 찾아서 써요. 마지막으로, 캐드 배우시는 분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무료 다운로드라고 해서 아무 데서나 받지 마세요. 오토데스크 공식 사이트에서 학생이나 교사라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회사에서 주는 라이선스만 쓰다가, 개인적으로 연습하려고 알아보니까 공식 무료 체험판도 있더라고요. 비용 부담 때문에 불법 버전을 쓰는 분들이 있는데, 그러다가 바이러스 걸리거나 나중에 문제 생길 수도 있어요.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쓰는 게 마음도 편하고, 최신 기능도 바로바로 쓸 수 있어서 좋아요. 도면을 처음 그려보는 분들이라면, 단축키를 외우는 것도 좋지만 일단은 마우스로 메뉴를 눌러 가면서 작업해보세요. 하다 보면 자주 쓰는 기능이 보이고, 그때 그 기능의 단축키를 하나씩 추가로 외우는 게 훨씬 기억에 오래 남아요. 저도 그렇게 하나씩 늘려서 이제는 손이 먼저 움직이거든요. 처음에는 느리더라도 괜찮아요. 모든 고수들이 다 그렇게 시작했으니까요.